울릉공항 건설현장서 토사 무너져…매몰 작업자 1명 사망

강버들 기자 2024. 5.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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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공항 건설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가 매몰돼,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늘(8일) 오전 11시 1분 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굴착기 2대가 매몰됐습니다. 작업자 1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1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가 매몰돼,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 속, 12시 13분 쯤 매몰된 작업자를 발견했습니다. 이 60대 작업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정리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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