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후 부작용, 관리는 어떻게?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제거와 성장 억제를 목표로 하는 표준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치료 과정은 환자의 상태와 환경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암치료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으로는 구내염과 같은 구강 증상, 구토 메스꺼움 변비 식욕저하 등 소화기 증상, 감각이상이나 근력약화, 자율신경계 이상 등의 신경병증, 백혈구 혈소판 감소 빈혈 등 골수억제, 폐독성으로 인해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호흡기 증상, 림프부종이나 정맥염 고혈압 등 순환기 증상, 피부 발진이나 탈모, 수족증후군 등 피부 증상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러한 부작용은 항암제의 종류나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개인의 현재 상태에 따라 적정용량을 투여하는 것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용량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용량의 차이는 매우 적은 편이다.
모두가행복한 연세병원 전성하 병원장은 “항암치료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부작용일 정도로, 환우분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일 수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항암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암세포의 재발 및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구역과 구토 같은 소화기계 문제는 탈수 및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며 치료 효과를 저해할 수 있고, 항암제 투여 시 혈액 내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는 면역력 저하와 각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혈액검사를 통한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고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최근에는 암요양병원 등을 통해 항구토제 처방과 영양수액치료 및 한방치료 등 약물 개발과 보조 약제 사용으로 인해 부작용 관리가 한층 용이 해졌다.
다만, 암 치료 후 회복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부작용 관리,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암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암치료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은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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