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광산구와 그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보름 여간 광산구 등의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 보고서 등 재정 운영 전반을 살폈다.

또 예산 집행이 당초 목적에 부합하게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성인지예산 성과지표의 적절성·일관성 확보 및 환류 기능 보완, 시설관리공단 금고 관리 우회 자금 집행, 미수납액 및 정리보류액 관리 철저 등을 제시했다.

결산 규모는 총세입 1조1천430억원, 총세출 9천6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 4% 감소했다.

순세계잉여금은 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다.

광산구의회는 내달 정례회에서 결산서와 검사의견서를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결산검사에 대표위원으로 참여한 강한솔 광산구의원은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내실 있는 자료로 활용해 시민을 더 이롭게 하는 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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