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도 깜짝 놀랄 ‘6만9000원짜리 꽃바구니’

박동민 기자 2024. 5.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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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시부모에게 보낸 꽃바구니가 예시 사진과 너무 달라 황당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A씨가 선택한 '믹스 카네이션 꽃바구니' 상품의 예시 사진에는 흰색·분홍색·빨간색 카네이션 수십 송이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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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사진과 너무 다른 실물 ‘황당’
누리꾼, “소비자 속인 게 아니냐”
상품 예시 사진(왼쪽)과 A씨가 구입한 실제 꽃바구니 사진(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어버이날을 맞아 시부모에게 보낸 꽃바구니가 예시 사진과 너무 달라 황당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정하게 6만9000원 꽃다발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인터넷에서 선택한 상품의 사진과 실제 시부모에게 전달된 꽃바구니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선택한 ‘믹스 카네이션 꽃바구니’ 상품의 예시 사진에는 흰색·분홍색·빨간색 카네이션 수십 송이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반면 실제 꽃바구니에는 예시 사진보다 훨씬 적은 양의 카네이션이 꽂혀 있다. 바구니와 리본의 모양도 예시 사진과 아주 다르다.

A씨는 “예시 사진과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너무 다른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꽃값이 비싸도 너무 다른 사진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속상한 마음에 A씨는 업체에 사진을 보내며 6만9000원짜리 상품이 맞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업체에서는 “예시 사진은 최고급 꽃을 추가한 것으로 상품 금액대에 맞게 나갔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구니까지 쳐서 많아 봐야 2만5000원인 것 같다” “예시 사진이 최고급을 추가한 거라면 실제 상품 사진이 아니라는 말이잖아. 소비자를 속인 게 아니냐” “업체가 너무 양심 없는 것 같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가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이 구매한 꽃바구니와 가격을 인증하면서 꽃바구니 판매업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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