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항공, 27년만에 인천공항~취리히 신규 취항…주 3회 운항

박준철 기자 2024. 5. 8.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스위스항공의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스위스항공이 27년만에 한국에 재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항공이 8일 오전 9시 55분 인천~취리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스위스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이 중단된지 27년 만이다.

그동안 인천~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 운항했다.

스위스항공은 215석의 A340 항공기를 투입,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월·수·토요일 오전 9시 55분 출발, 취리히에 오후 4시50분에 도착한다. 취리히에서는 화·금·일요일 오후 1시40분 출발한다.

8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스위스 대형 항공사인 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지난해 1930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스위스항공 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스위스항공사를 유치했다”며 “연말까지 티웨이항공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한항공이 포르투갈 리스본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인천에서 유럽 가는 하늘길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