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온 남성이 강아지 목 졸랐다"…손님 정체에 '소름'(영상)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5.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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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찾은 한 손님이 강아지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도 목사라며 예배 영상을 올리며 뒤에서는 주인 몰래 강아지를 학대하고 난 뒤 CCTV를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며 "소름 돋는 모습을 한 사람이 목사로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내지 못하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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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 교회 목사가 미용실에서 키우는 개의 목을 조르고 아무런 잘못 없다는 태도를 일관하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미용실을 찾은 한 손님이 강아지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손님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매장에 키우는 강아지가 있었다. 그런데 가해자가 왔다 간 뒤 멀쩡하던 강아지가 구석에 숨어있고 심하게 캑캑거리는 등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며 “혹시나 하고 CCTV를 확인해 봤다"고 전했다.

그는 "예약 시간보다 일찍 와 대기하던 손님이 앞 시간 예약 고객이 샴푸를 하는 동안 강아지 목을 20초에 가깝게 조르며 학대한 영상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 속 남성은 소파에 앉아 있는 강아지를 한번 쓰다듬더니 갑자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남성은 체중을 실어 강아지의 목을 졸랐고, 강아지는 꼬리와 뒷다리를 구르며 발버둥을 쳤다. 남성은 약 20초 정도 강아지의 목을 조른 뒤 놔줬고, 강아지는 당황한 모습으로 주인을 찾으러 소파를 내려갔다.

A씨는 "가해자는 교회 목사라는 사람이고 처음 방문한 미용실에서 남의 강아지에게 저런 행동을 해놓고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도 목사라며 예배 영상을 올리며 뒤에서는 주인 몰래 강아지를 학대하고 난 뒤 CCTV를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며 "소름 돋는 모습을 한 사람이 목사로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내지 못하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누리꾼들은 "와 소름 끼친다", "영상만 봐도 너무 화가 난다", "꼭 신고하세요", "공론화해서 꼭 처벌 받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목사는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댓글 창을 막아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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