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송금 67% '계좌번호 잘못 입력'…금융위, 이체 시스템 개선

제희원 기자 2024. 5.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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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 발생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뱅킹· 간편송금 앱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추가로 자금이체 금융회사 196곳에 착오송금 예방 기능의 모범사례를 전파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와 예보는 지난 3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을 점검해 이체 시 송금 실수를 줄이기 위한 기능들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들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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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오 유형 및 사례

모바일로 송금하던 중 실수로 돈을 잘못 보내는 착오송금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206곳을 대상으로 예방 기능 강화를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 발생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뱅킹· 간편송금 앱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추가로 자금이체 금융회사 196곳에 착오송금 예방 기능의 모범사례를 전파하기로 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운영하면서 접수한 1만 4천717건의 착오송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은행 계좌 또는 간편송금 계정에서 송금 시 착오송금이 발생한 경우가 87.0%였습니다.

그중 모바일 앱을 이용할 때 발생한 경우가 64.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착오송금 유형을 보면 송금 정보 입력 과정에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66.8%)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이체 목록' 등에서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28.3%)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금융위와 예보는 지난 3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을 점검해 이체 시 송금 실수를 줄이기 위한 기능들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들을 요청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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