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광주서 기념사업추진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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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사업 추진위원회 하부 조직이 광주에서 발족했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광주추진위원회'(상임대표 임채완)는 이날 광주시의회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올해 기념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앞서 올해 2월 시민사회 단체들은 전국 단위 조직의 기념사업 추진위를 구성했다.
특히 광주추진위는 이달부터 고려인 이주사와 정착사를 소개하는 사진전을 개최해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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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인의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사업 추진위원회 하부 조직이 광주에서 발족했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광주추진위원회'(상임대표 임채완)는 이날 광주시의회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올해 기념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인의 러시아 이주는 1863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은 제정 러시아 당국이 정착 허가를 내준 1864년을 이주 원년으로 보고 기념행사를 진행해왔다.
러시아 공식 기록상 정착 시점은 1864년 9월 21일이다.
앞서 올해 2월 시민사회 단체들은 전국 단위 조직의 기념사업 추진위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광주를 비롯해 국내 고려인 거주지와 연해주에서 정책 포럼, 전시,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추진위는 이달부터 고려인 이주사와 정착사를 소개하는 사진전을 개최해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9월 초에는 고려인의 역사와 사회, 문화, 교육, 정책을 다루는 포럼을 열 예정이며, 고려인의 이주사를 영상과 음악, 연극으로 표현한 뮤지컬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같은 달 중순에는 연해주로 건너가 고려인 동포들과 통합과 상생을 바라는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는 일본과 중국 거주 동포들도 참석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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