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미국서 여수·하동 관광단지 투자유치 활동

시카고·LA 지역 관광레저·부동산 투자기업 대상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관광·레저 및 부동산 투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코트라)가 함께 한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여수 경도지구, 화양지구, 하동 두우지구 등 3개 관광단지 투자환경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먼저 시카고에서는 국내 시장에서도 잘 알려진 부동산 종합회사인 '존스 랑 라살'(JLL)과 숙박시설에 특화된 '더 브릭튼 그룹'(The Bricton Group) 등 잠재투자사의 주요 인사를 만났다.

▲부동산 종합회사 존스 랑 라살(JLL) 시카고 본사 방문 ⓒ광양경제청

또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씨에프 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를 방문, 전남도의 청정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씨에프 인더스트리즈는 최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MOU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 한 바 있다.

아울러 LA에서는 수변도시 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개프콘 그룹(Gafcon group)을 대상으로 여수의 해양관광도시 투자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 수변도시 개발을 진행 중인 개프콘 그룹은 장차 아시아 시장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협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에 만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올 하반기에 있을 코트라 주관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 초청, 전라남도 주요 관광단지 현장 시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