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식권 1위’ 벤디스,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5.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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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가 올해 1분기 영업 흑자(9300만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국내 1위 토탈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6개월만의 성과다.

불황에도 벤디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건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며 고객사는 물론 식음료 매장 등 제휴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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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의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활용해 제휴 식당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모습. 벤디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가 올해 1분기 영업 흑자(9300만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국내 1위 토탈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6개월만의 성과다.

벤디스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었다.

불황에도 벤디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건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며 고객사는 물론 식음료 매장 등 제휴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모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것도 한 몫 했다.

벤디스는 모그룹의 후광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신뢰도를 앞세워 신규 제휴사 확보에 속도를 내왔다. 그 결과 제휴사 수는 그룹 편입 전인 2022년 10월 3만 3000여 곳에서 현재 5만 6000여 곳으로 7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중대형 프랜차이즈사와의 제휴도 크게 늘었다. 벤디스는 지난해 5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 20여 곳과 신규 계약을 맺었다.

4300여 개에 이르는 벤디스 고객사의 임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의 수도권 소재 9개 점포 480여개 식음료 매장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식권대장 앱에 마련된 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케어푸드 간편식 ‘그리팅’ 메뉴를 포인트로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퓨리탄프라이드’·‘바이탈프로틴’ 등 건강식품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제휴사 및 신규 고객사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단시간 내에 흑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인 모바일 식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도 안정화 해, 다각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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