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임명직 불과한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행세‥안분지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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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가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로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 하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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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가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로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 하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당원 100%로 돼 있는 당 대표 선출 규정을 고치려는 데 대해서도 "선출되지 않고 임명직에 불과한 비대위원장이 당헌·당규에 손대는 것은 월권"이라며 "안분지족하시고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이 되어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하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며 "무슨 집권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세 번씩이나 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황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그동안 거론되던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626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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