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본-대만-부산…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 뱃고동

김성환 기자,김동근 기자 2024. 5.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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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출항한 코스타세레나호는 8일 오전 7시에 서산 대산항에 안전하게 입항 했고,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이 열렸다.

출항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의회,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코스타세레나호의 출항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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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식 개최
3700명 태우고 서산 출발, 일본·대만 거쳐 부산으로 복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5월 8일 성공적으로 출항하며 충남 최초로 입출국하는 기념비적인 새역사를 만들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출항한 코스타세레나호는 8일 오전 7시에 서산 대산항에 안전하게 입항 했고,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이 열렸다.

11만4000t급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출항식 후 승객 26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을 태우고 대산항을 출발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일본 오키나와(10일)·미야코지마(11일), 대만 지룽(12일)을 거쳐 오는 14일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승객들은 부산항에 도착해서는 전세버스를 타고 서산으로 복귀한다.

이날 입국식에서는 이완섭 시장이 직접 첫 입국자를 맞이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임금이나, 고위관료, 군대 등이 음악을 연주하는 악대인 취타대를 지원해 하선한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입국자들은 국제여객터미널의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서산 관광명소를 안내받고, 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 '서산네컷' 기념 촬영 행사를 즐겼다. 또한 입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농특산물 홍보부스에서 육쪽마늘, 인삼 등 20여 종의 특산품을 시식했으며, 구입하기도 했다.

출항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의회,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코스타세레나호의 출항을 기념했다. 출항식은 글씨당 김소영 작가가 '해뜨는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유공자 포상, 홍보품 교환, 크루즈 선상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8일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출항식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출항식에서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 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시에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하며 충남 최초 입출국이 서산에서 이뤄지는 새 역사를 써냈다"며 "국제 크루즈선으로 열린 바닷길을 시작으로 하늘길, 땅길, 철길 등 사통팔달 국제 교통망을 구축해, '국제도시 서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위해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TF기관'을 비롯한 서산시 모범운전자회, 서산시 자율방법연합대 등 기관, 단체 등에서 인력을 지원했으며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입출항 관광객 등을 위한 생수 3천 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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