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특수, 한국서는 편의점-자판기에서 골드바 살 수 있어

박형기 기자 2024. 5. 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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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위안화 약세에 대비,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편의점 또는 자판기에서 금을 살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금테크 바람이 일면서 한국의 경우, 편의점에서 골드바를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자판기를 통해서도 금화를 구입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의 GS25 편의점 체인에서 고객들은 자판기에서 작은 금화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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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가운데 9일 서울시내 한 GS25 편의점에 마련된 금 자판기에 실시간 국제 순금시세 및 골드바 제품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인들이 위안화 약세에 대비,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편의점 또는 자판기에서 금을 살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금테크 바람이 일면서 한국의 경우, 편의점에서 골드바를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자판기를 통해서도 금화를 구입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의 대표적 편의점 CU는 지난 4월 초부터 0.1g에서 1.87g 사이의 다양한 크기의 금괴를 판매하고 있으며,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이를 구매하고 있다.

1.87g짜리는 22만5000원, 0.5g짜리는 7만7000원에 각각 팔린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1g짜리로, 개당 11만3000원에 팔린다. 이는 이틀 만에 매진됐다.

세계금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한국의 금 수요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5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여 동안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CU 이외에 다른 편의점들도 금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의 GS25 편의점 체인에서 고객들은 자판기에서 작은 금화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도 1온스짜리 골드바를 1900달러(약 259만원)에 팔고 있다.

CNBC는 현지 통화가 평가절하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 시기에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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