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노인 공격한 풍산개… 견주 과실치상 혐의 입건

강승훈 2024. 5. 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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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강화도에서 사람이 키우던 풍산개가 이웃 노인을 공격해 다친 사건과 관련해 60대 견주 A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당초 풍산개 주인은 30대인 A씨의 아들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에서 그가 실질적인 견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41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자택에서 풍산개의 목줄을 제대로 묶어두지 않아 B씨 등 70∼90대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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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강화도에서 사람이 키우던 풍산개가 이웃 노인을 공격해 다친 사건과 관련해 60대 견주 A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당초 풍산개 주인은 30대인 A씨의 아들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에서 그가 실질적인 견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풍산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강화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41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자택에서 풍산개의 목줄을 제대로 묶어두지 않아 B씨 등 70∼90대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웃집에서 키우던 수컷 풍산개 한 마리가 100여m 떨어진 집 마당에 들어갔다. B씨 등은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게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개를 묶어두고 외출했는데 목줄이 자동으로 풀렸다”고 진술했다. A씨가 안전관리에 소홀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조만간 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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