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 현장서 토사 무너져…60대 노동자 숨져

김현수 기자 2024. 5.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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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 현장에서 8일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노동자가 매몰돼 소방당국 등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1명이 매몰돼 숨졌다.

8일 경북소방본부·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쯤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굴착기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노동자 1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굴착기 운전자 60대 A씨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이날 낮 12시13분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송한) 병원에서 A씨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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