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기기에도 AI 강화…프랑스 산부인과 진단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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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의료기기에서도 인공지능(AI)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기능 및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개선된 AI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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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의료기기에서도 인공지능(AI) 강화에 나선다.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과 적정 여부를 평가해주는 ‘디텍트’는 지난해 8월 FDA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신규 버전은 지난 4월26일 추가 판매 승인을 받았다. 또 미국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추고 유지보수도 쉽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W10 엘리트’는 산과와 부인과에 걸쳐 반복적인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하트어시스트’,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 ‘뷰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김용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 협업으로 양사가 함께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메디슨은 2021년 3973억원, 2022년 4851억원 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2023년 5174억원, 영업이익은 864억원을 기록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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