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에 김서울 작가 선정

박준 기자 2024. 5.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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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는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로 김서울(36) 작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에 선정된 김 작가는 국민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됐으며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계명극재회화상 심사는 계명예술상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작가를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과정의 추천과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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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는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로 김서울(36) 작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계명대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잠재력있는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명예술상을 제정하고 있다.

계명예술상은 미술 창작 부문의 계명극재회화상과 시 창작 부문의 계명신동집시문학상으로 나눠 격년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에 선정된 김 작가는 국민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됐으며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 작가는 스스로를 시각예술종사자라고 소개하며 막연한 낭만적 예술보다 정확한 관념으로 해묵은 색채, 공간, 물질의 과제 안에서 다각적인 탐구에 대한 작업관으로 실험적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동안의 작품에는 붓, 색채, 캔버스, 액자 등 미술의 기본적인 재료를 산업적 생산, 유통, 소비되는 물질이면서 사회문화적 코드라는 관점에서 깊고 섬세하게 연구하면서 새로운 클래식의 기준과 창작의 여정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창작 10년에 걸친 유화 물감을 탐색하고 탐구한 결과물로 첫 개인전을 아트딜라이트에서 개최했으며 싱가포르의 BOL 갤러리(2023), 갤러리 기체(2023), IBK 아트스테이션(2022), 을지예술센터(2022), 아미미술관(2021) 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번 계명극재회화상 심사는 계명예술상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작가를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과정의 추천과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추천위원은 전국 미술관련기관의 관장 및 학예사, 미술전공 교수, 한국미술협회에서 위촉하여 자격기준인 추천일 기준 개인전 실적이 있는 4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의 신진 작가로 11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심사는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심사에서 최근 3년 내 대표적인 10개 개인작품이 포함된 서류심사를 통해 4명을 선발했다.

2차 심사에서는 실물 작품 평가와 인터뷰를 통해 2명을 선발 후 계명예술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했다.

2차례의 평가과정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뜨거운 추상으로 보이나 색과 색의 틈에서 보여지는 이성적인 통제력, 절제와 계획된 움직임의 흔적, 그리고 재료에 대한 분석력과 화면구성의 실험정신이 돋보인다고 평가됐다.

수상자 특전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계명대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김 작가의 작품은 참신한 작품관과 독창적 표현기법 그리고 향후 무한한 발전가능성의 측면에서 높이 평가된다"며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한 깊은 탐구정신과 예술적 표현은 한국 현대미술의 영역과 영향력이 확장돼 가는 현 시점에서 한국 추상화계 거장인 극재 정점식 선생님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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