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정원증원 학칙 개정안 14일 교무회의 심의…부산대선 부결

이성기 기자 2024. 5. 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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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는 오는 14일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심의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49명인 의대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

부산대가 7일 열린 교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칙 개정안이 교무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산대처럼 부결될 수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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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충북대에서 의대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이 대학본부 앞에서 의대증원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오는 14일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심의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49명인 의대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 다만 2025학년도에는 정부의 증원 배정 인원의 50%만 반영해 125명을 모집한다.

개정안은 학년과 학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담고 있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개정안이 교무회의에서 가결될지는 미지수다. 부산대가 7일 열린 교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칙 개정안이 교무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산대처럼 부결될 수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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