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가뭄에 강한 밀 품종 개발에 주력
KBS 2024. 5. 8. 12:56
모로코의 국제건조지역 농업연구센터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열과 가뭄, 그리고 해충에 강한 새로운 밀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뭄에 살아남는 품종과 염분이나 고온에 강한 품종, 또, 곤충에 내성이 강한 품종 등 다양한 품종을 교배해 개량하는 방식입니다.
[암미/국제건조지역 농업연구센터 연구원 : "현재 질병, 곤충에 민감한 특정 품종들이 저항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량하기 위해 교배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물 부족에 대처하는 연구도 한창입니다.
[알리/국제건조지역 농업연구센터 사무총장 : "물을 덜 사용하고, 더 잘 관리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항상 필요합니다. 과거에 수백만 리터와 입방미터에서 더 나아가 실제로 물 한 방울을 측정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모로코는 수 년째 심각한 가뭄이 국토 전역을 덮쳐 수자원이 크게 감소했는데요.
농업에 투입되는 국가 수자원이 기존 50억 입방미터에서 12억 입방미터로 급감해 물 한 방울도 소중한 상황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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