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탈디자인이 선보이는 디자인의 정수 - 이탈디자인 퀸테센자 컨셉
독특한 디자인, 이채로운 아이디어 돋보여
새로운 컨셉 모델에 대해 이달디자인은 ’50년 이상의 이탈리아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하나의 차량 안에 다양한 감성, 요소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했다며 ‘퀸테센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탈디자인이 선보인 새로운 컨셉 모델, 퀸테센자는 어떤 차량일까?
흔히 새로운 차량이 공개되었을 때 시각적인 드러나는 디자인, 혹은 차량의 형태 등을 통해 ‘차량의 추구하는 방향성’ 그리고 운전자와 함께 피워내는 ‘차량의 성격’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퀸테센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내며 독특한 존개감을 자아낸다. 실제 이탈디자인의 설명에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기반으로 고성능 투어러의 정체성을 강조한 ‘GT’의 디자인,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픽업트럭’의 디자인이 공존하고 있다.
실제 퀸테센자의 전면 디자인은 마치 고성능 세단, 크로스오버 등에서 볼 수 있는 공기역학적인 프론트 엔드, 미래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헤드라이트가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보닛 중앙 부분보다 펜더 부분의 볼륨이 강조되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드러낸다.
후면은 지상고를 높인 크로스오버 모델처럼 보이지만 탈착이 가능한 패널로 덮여있으며, 이를 제거한다면 가로로 길게 이어진 램프가 돋보이는 픽업트럭의 ‘데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기에 미래적인 디테일, 깔끔한 레터링 등이 ‘디자인’을 과시한다.
퀸테센자의 공간은 말 그대로 ‘인간 중심의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도어 패널부터 하나로 이어지는 대시보드 패널은 물리적인 버튼을 제거하고, 직관적이며 깔끔한 그래픽 요소를 통해 기능적이고 쾌적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낮게 구성된 대시보드는 물론, 윈도우 라인 등이 더해져 ‘공간의 개방감’ 역시 한층 높인다.
이러한 디자인은 이탈디자인이 표현하고 싶어 했던 ‘인간과 기계의 조화’는 물론이고 차량 안에 있지만 ‘자연의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방향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다만 컨셉 모델인 만큼 실내 공간에 사용된 소재와 연출 기법,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음향 사양 등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언급되지 않아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를 위해 이탈디자인의 디자이너들은 데크 공간을 단순히 ‘수하물’을 적재하는 공간이 아닌 ‘확장된 실내 공간’의 개념을 더해 도어캐치, 수납 공간 등을 마련했고, 데크의 표면 역시 캐빈과 같은 연출을 더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퀸테센자는 말 그대로 컨셉 모델이며, 나아가 ‘디자인’이 강조된 차량인 만큼 차량의 구동계 구성에 대한 내용, 그리고 차량의 성능 및 주행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이탈디자인의 설명에 따르면 퀸테센자는 800V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기차이며 150kW에 이르는 넉넉한 배터리, 그리고 ‘듀얼 모터’로 예상되는 모터 패키징을 통해 ‘디자인 이상의 움직임’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컨셉 모델인 만큼 다양한 센서, 카메라 등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 기술 등을 더해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자격’을 충실히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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