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하늘, 침수된 사막, 살인폭염…지구촌 곳곳 이상 기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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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기록적인 폭우, 폭염, 모래폭풍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중동,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에 걸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는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지며 도심 곳곳이 침수됐고, 인근 국가인 오만 역시 이례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동서남아시아 각국에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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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기록적인 폭우, 폭염, 모래폭풍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중동,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에 걸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는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지며 도심 곳곳이 침수됐고, 인근 국가인 오만 역시 이례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주일 뒤인 그리스 수도 아테네는 때아닌 모래 폭풍으로 '화성'처럼 변하기도 했습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북아프리카 리비아와 지중해를 건너 아테네까지 닿은 것이죠.
동서남아시아 각국에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방글라데시아 수도 다카는 최근 기온이 40.6도까지 치솟으며 5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죠. 태국,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남미 국가인 브라질에는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시 절반이 물에 잠겼습니다. 축구장이 잠기고 비행기까지 떠다닐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브라질 북부 지역에는 폭염·가뭄이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상 기후가 관측됐는데요.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 평균기온은 14.9도로 현대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일최고기온도 평년값보다 2.5도 높은 21.1도로 최고치를 경신했죠. 어린이날 연휴에는 때아닌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한 달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상황을 CBS노컷뉴스가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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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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