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89%, 회계공시 참여...금속노조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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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회계공시 대상 노동조합의 89%가 공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조합원 천 명 이상인 노조와 산하조직 687곳 가운데 89.4%인 614곳이 공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조합 대부분은 회계공시에 참여하고 있지만,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회계공시가 노조 통제 수단이라며 공시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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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회계공시 대상 노동조합의 89%가 공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조합원 천 명 이상인 노조와 산하조직 687곳 가운데 89.4%인 614곳이 공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시율 91.3%보다 1.9% 포인트 낮은 것으로, 금속노조와 산하조직이 불참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한국노총 가맹 노조 공시율은 97.6%에 달했고, 민주노총은 금속노조가 회계공시 불참을 결정하면서 공시율이 82.5%에 머물렀습니다.
가장 많은 조합비 수입을 공시한 곳은 민주노총으로 223억 원이었고, 전국교직원노조가 151억 원, 공공운수노조 147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의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인건비가 17%로 가장 많았고, 조직 사업비와 교섭쟁의 사업비, 업무추진비 등의 순이었습니다.
조합원이 천 명 이상인 노동조합은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올해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조합 대부분은 회계공시에 참여하고 있지만,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회계공시가 노조 통제 수단이라며 공시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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