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규제완화에 반색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입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인상, 세법상 주택수 포함 등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던 오피스텔 시장에 최근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7%, 전월세 전환률은 6.01%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은 입주 개시 3개월만에 잔금 납부율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7%, 전월세 전환률은 6.01%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수익률과 전월세 전환률은 각각 2020년 6월 이후, 감정원 2018년 1월 발표 이후 최고치다.
지난 4일 청약을 받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오피스텔 ‘경희궁 유보라’는 평균 90.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실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26대 1(전용 22㎡ B8)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청약접수를 진행했던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도 올해 들어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 공급되는 곳으로 전용 24~56㎡로 구성됐다.
이는 완화된 오피스텔 규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1.10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소형주택을 완화하면서 신축 오피스텔(2025년까지 준공)을 포함한 소형주택(전용 60㎡ 이하 )의 취득세와 양도세, 종부세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 정부가 소형 주택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준공 2년 내 취득하는 오피스텔의 세금 관련 부분을 주택수에서 제외 후 산정하기로 하면서 오피스텔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을 보이는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은 입주 개시 3개월만에 잔금 납부율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시설 역시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마쳤다.
단지 관계자는 “역세권 오피스텔 입지 여건에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이 높은 잔금 납부율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일대에는 다양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청량리6구역(GS건설)과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이미 시공사가 선정된 상태다.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은 한창 정비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청량리역도 향후 10개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과 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계획돼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청량리역 이용자는 2020년 15만명에서 2030년 30만명으로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진나면 전부 다 죽겠네”... 외벽 휘어진 신축 브랜드 아파트 역대급 하자 - 매일경제
- 수능만점 명문대 20대 의대男, 강남 한복판서 여자친구 살해 ‘충격’ - 매일경제
- 고속도로 색깔 유도선 도입한 도로공사 직원, 국민훈장 받는다 - 매일경제
- ‘이제 아침밥 얻어먹는’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논란’에 앞으론… - 매일경제
- 조국 “尹 대통령에 ‘왜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거부하냐 묻고 싶어” - 매일경제
- 민주당 박찬대 “삼성전자·현대차는 단순 대기업 아닌 혁신기업” - 매일경제
- “이런 여자 또 있을까”…10년 혼수상태 남편, 지극정성 아내 덕에 깨어났다 - 매일경제
- 쿠팡 김범석 의장은 또 빠졌다...면죄부만 준 ‘대기업 총수’ 개정안 - 매일경제
- 뒤처졌던 애플, 승부수 띄우자…삼성·하이닉스 웃었다, 왜? - 매일경제
- 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전달 혐의’ 전현직 선수 13명 수사선상…두산 소속 8명 포함 -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