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발라드신 빛낼 솔로 아티스트의 탄생… 글로벌 차트서도 우뚝[스한:초점]

김현희 기자 2024. 5.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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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NCT 멤버 도영이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을 발매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도영은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도영의 이번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풀어냈다.

해당 앨범은 타이틀곡 '반딧불'(Little Light)을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 겪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도영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표현했다.

도영은 첫 솔로 앨범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9개 지역 TOP10에 랭크됐다. 또한, 타이틀곡 '반딧불'은 앨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1위, 멜론 HOT100(발매 100일 이내) 2위·TOP100 21위 등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함과 동시에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더불어 도영의 앨범은 중국 최대 플랫폼 QQ뮤직에서 앨범 판매액 50만 위안 달성 시 부여받는 '더블 골드 앨범' 획득과 동시에 발매 5분 만에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앨범 TOP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도영, 앨범 전반 제작 참여…새로운 면모 '주목'

도영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새로이 선보였다.

도영은 이번 솔로 앨범의 가창 뿐 아니라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을 선보였다. 도영은 단독 작사한 수록곡 '새봄의 노래'(Beginning)에 음악을 향한 진심과 설렘을 진정성 있게 써 내려갔으며 팬송인 '나의 바다에게'(From Little Wave)도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도영의 보컬적인 부분 또한 주목된다. 이번 타이틀곡 '반딧불'에서 도영은 부드러운 창법으로 곡의 시작을 알리고, 곡의 중반부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도영의 보이스컬러와 창법은 유지하되 파워를 더 실어 곡의 극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도영은 책을 읽듯,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음악적 기량과 능력을 입증한 도영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유수 작가진 참여, 조원상, 켄지 작곡가 등…태연˙마크 피처링 '기대UP'

도영의 앨범에는 유수 작가진과 SM 대표 아티스트 태연과 마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밴드 루시의 베이시스트 조원상이 도영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반딧불'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작곡가 켄지는 수록곡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작업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가수 강타, 프로듀서 이주형, 서동환 등이 앨범 수록곡 작업에 참여해 도영의 앨범을 빛냈다.

이와 더불어 그룹 NCT 멤버 마크와 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연이 도영의 앨범 수록곡 '타임머신'(Time Machine)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마크는 이번 '타임머신'에 직접 작사한 곡을 가창해 눈길을 끌었고, 이로 인해 도영이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성인 '진심'을 잘 표현했다. 또한 태연은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출중한 보컬 실력을 고스란히 담아 곡 특유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해 도영은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당시 "처음부터 해당 곡의 콘셉트나 방향성이 뚜렷했다. 그래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태연 선배님과 마크에게 피처링 참여를 요청 드리려고 했다"며 "태연 선배님과 저의 경우 보컬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곡의 포인트로 마크가 가창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유명 프로듀서 및 작곡가 그리고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가 도영의 앨범에 참여해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도영의 음악 방향성, 진심을 담았다…"포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

도영은 이번 앨범에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도영의 이번 앨범 콘셉트는 '청춘'이다. 도영은 현 시대의 '청춘'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이러한 감정들을 위로하는 음악을 만들 노력했다. 도영은 이러한 '청춘'의 모습이 현재 자신의 모습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또한, 도영은 포장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

도영은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당시 "포장되어 있지 않은, 내 자체가 음악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당장 할 수 있는 솔직한 모습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했고, 저의 청춘이 알맞겠다고 생각했다"며 "앨범명이 '포말'인 것처럼 보통의 청춘을 보내고 있는 감정의 상태를 녹이고 싶었다. 이번 앨범 10곡 중 한 곡이라도 듣는 한 분, 한 분에게 '내가 너무 듣고 싶었던 말을 담은 곡'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영은 이번 솔로 앨범 발매를 통해 아티스트로 한 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자신만의 색이 있는 아티스트로 한 발 내딛음에 따라 향후 도영의 음악성과 아티스트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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