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삶의 질 향상 돕겠다"...삼성메디슨, 프랑스 초음파 AI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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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 기술을 갖춘 소니오 인수와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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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메디슨 출범 후 첫 스타트업 인수로 유럽의 AI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1,264억9,000만 원이며 삼성메디슨은 6월 말까지 우선 6,000만 유로(약 880억 원)를 지급하고 2년 뒤 나머지 대금을 준다.
소니오는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목표로 2020년 세워졌다.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 진단 이력과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정보기술(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왔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초기 투자 비용과 진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당장 실적(매출 5억 원대, 당기순이익 55억 원대 적자)은 없지만 삼성 관계자는 "AI 관련 솔루션과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권 등 미래 가치를 두루 살폈다"고 전했다. 소니오는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과 적정 여부를 평가해주는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로 지난해 8월 미국 FDA 판매 승인을 획득했으며 신규 버전으로 지난달 추가 판매 승인을 받고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맺었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 기술을 갖춘 소니오 인수와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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