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치버스 시범운행 한 달…승객 16만 명 넘어서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로 장식한 '해치버스' 이용 승객이 시범운행 한 달 만에 1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까지 해치버스 이용 승객이 16만 6,283명으로, 하루 평균 5,196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장 탑승 인원이 많았던 주간은 4월 넷째 주로 총 5만 4,990명이 해치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등 2개 노선에서 해치버스를 운행 중입니다.

4월 한 달간 어린이 탑승객은 5,75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남산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 4,423명보다 1천 명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남산순환노선을 달리는 22대 모든 버스(01A번 버스 16대·01B 버스 6대)를 해치버스로 교체해 운영 중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생동감 넘치는 교통 이용 경험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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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