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제 아트페어 ‘아트 부산’ 9일 개막
이영경 기자 2024. 5. 8. 11:23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부산이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에는 전세계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가나아트 등 국내 대형갤러리를 대부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갤러리 중 21%인 28곳은 부산과 영남권 갤러리다.
메인섹션은 3년 이상 6차례 기획전 이력이 있는 중견갤러리, 퓨처 섹션은 설립 1년 이상 3년 미만의 갤러리, 만 40세 미만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별전 형태로 열리는 커넥트 프로그램은 주연화 홍익대 교수가 디렉터를 맡아 아시아 현대미술 1세대 여성작가와 주목해야 할 아시아 작가들을 소개한다. 온라인 뷰잉룸 기능과 갤러리에 작품 구매를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앱 ‘아트 라운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부산 대표 화랑인 조현화랑은 박형준 부산시장 가족이 운영해온 곳으로, 박 시장 취임 이후 아트부산에서 판매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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