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행정시장에 9명 도전… 전직 공무원·도의원 등 하마평

임성준 2024. 5. 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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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에 9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행정시장을 4월 30일부터 7일까지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결과 제주시장은 4명, 서귀포시장은 5명이 응모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를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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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2026년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인 배제” 관리형 무게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에 9명이 응모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행정시장을 4월 30일부터 7일까지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결과 제주시장은 4명, 서귀포시장은 5명이 응모했다고 8일 밝혔다.

응모자들은 현직 대학교수이거나 과거 국책연구기관 또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8명은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면접시험 등을 거쳐 행정시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도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며, 도지사가 추천된 후보자 중 임용 예정자를 지명해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면 6월 중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행정시장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전직 행정·교육 공무원과 도의원 출신 인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역 공직사회와 정가에서는 2026년 지방선거와 행정체제개편(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앞두고 있어서 정치인 출신보다는 실무형이나 관리형 인사가 차기 행정시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영훈 지사도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행정체제개편 이후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물은 가급적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라며 관리형 시장에 무게를 실었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주민투표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에 맞춰 제주형 행정체제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도지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민투표를 건의하면 행안부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를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변했다. 시장도 선출직에서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으로 바뀌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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