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해치버스' 16만명 싣고 달렸다…22대 운행

조현아 기자 2024. 5.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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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해치버스'가 운행 시작 한 달 만에 이용객 16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의 대표 캐릭터 '해치'로 꾸며진 버스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해치버스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생동감 넘치는 교통 이용 경험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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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버스 운행 시작 한 달 만에 16만명 이용
남산순환버스 22대, 해치버스로 확대 운행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해치버스'가 운행 시작 한 달 만에 이용객 16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해치버스'가 운행 시작 한 달 만에 이용객 16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의 대표 캐릭터 '해치'로 꾸며진 버스다.

현재 남산공원과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 역사를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등 2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버스 통째가 '해치' 같은 핑크색 버스와 남산타워와 한옥마을, 광화문 등 서울 명소를 뛰노는 듯한 민트색 버스까지 총 2종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가족 방문객들은 해치버스를 직접 타기 위해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선한 경험을 즐기고 있다.

지난 3월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객수가 16만628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5196명이 탑승한 셈이다. 4월 한 달간 어린이 탑승객은 5758명을 기록해 한 달 전 녹색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 4423명 대비 1000명 이상 늘었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남산순환버스 22대 전체를 해치버스로 교체했다. 현재 01A번 버스 16대, 01B 버스 6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해치 소개 등 안내방송도 송출하고 있다. 이용 서비스 편의 개선을 위해 시민 만족도 등 모니터링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해치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31. photo@newsis.com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하다. 해치버스를 빠르게 탑승하길 원하는 시민은 출발점인 남산예장버스 환승주차장을 방문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해치버스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생동감 넘치는 교통 이용 경험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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