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앞 이탈리아 거장 조형물 '기원' 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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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광주시청 앞 대형 조형물이 존치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앞 광장에 세워진 작품 '기원'(PRAYER)을 최근 보수했다.
기원은 제1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10월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높이 16.5m, 직경 18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이다.
설치 당시 광주시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역할에 기대를 모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계절마다 외관 디자인을 교체하는데 들어가는 관리비가 오히려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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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광주시청 앞 대형 조형물이 존치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앞 광장에 세워진 작품 '기원'(PRAYER)을 최근 보수했다.
기원은 지난 2월부터 모빌식 구조물 가운데 2개가 찢어져 7개 모두가 눕혀 있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철거, 이전 등 방안도 검토했으나 존치하기로 하고 보수 후 다시 세웠다.
광주시 대표단은 최근 베니스 비엔날레 참관을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에서 작품을 설계한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1931∼2019)의 유족과 협의했지만, 처분 동의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원은 제1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10월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높이 16.5m, 직경 18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이다.
설치 당시 광주시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역할에 기대를 모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계절마다 외관 디자인을 교체하는데 들어가는 관리비가 오히려 부각됐다.
광주시는 외관을 정기적으로 바꾸지 않고 훼손이 발생하면 보수하기로 했다.
교체 비용에는 회당 2천만원이 넘게 들어간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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