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아파트 냉난방 효율` 손질한다…산업부 `그린홈 패키지` 지원

이민우 2024. 5.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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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선다.

이호현 실장은 "그린홈 패키지가 노후 아파트의 효율, 안전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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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방안' 공개
한전·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급사·공기관 참여
200단지 우선 지원…지원 규모 점진적 확대
취약계층엔 냉난방 효율개선·LED 조명 보급
사진은 6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정부가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선다. 올해 200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변압기 교체, 단열 보강 등 패키지 형태의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그린홈 패키지 지원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준공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1000만호를 넘기는 등 주택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화재 사고 등도 잇따르고 있다.

가전제품 종류, 기능이 확대되고 대용량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등 강정에서의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산업부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효율개선·안전관리 방안이 담긴 '그린홈 패키지'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전,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 등 에너지 공급사와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우선 에너지 효율개선 및 안전관리가 시급한 노후 아파트 200개 단지를 발굴한다. 이후 전력, 냉난방 공용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공동주택 지원사업들을 모아 패키지로 지원한다.

단지 내 취약계층 세대에 대해서는 냉난방 효율개선, LED 조명 보급 등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위해 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현 실장은 "그린홈 패키지가 노후 아파트의 효율, 안전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에너지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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