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음료 광고모델도 AI가 따냈다…농심 '데이플러스' 광고에 AI활용

이재윤 기자 2024. 5. 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심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농심은 AI를 활용해 지난달 출시한 제로슈거(무설탕) 이온음료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 광고를 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주 소비층인 2030에게 관심도가 높은 AI 활용 광고전개 방식을 창립 59년 만에 처음 적용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농심의 미래모습을 주제로 진행한 'AI 숏폼 영상 공모전'엔 642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심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농심은 AI를 활용해 지난달 출시한 제로슈거(무설탕) 이온음료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 문구를 입력해 이미지를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영상재생 속도를 1.5배 빠르게 하는 스페드업을 적용, 짧은 시간에 광고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점점 더 편안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AI가 답변하는 내용이다. 수분 충전으로 더 편안한 모습을 그려달라는 마지막 요청에 AI가 "그런 건 데이플러스에게 부탁해"라고 답변하며 신제품의 특징을 강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주 소비층인 2030에게 관심도가 높은 AI 활용 광고전개 방식을 창립 59년 만에 처음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농심은 올해 초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멸치칼국수를 결합한 가상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천 송도에 멸치모양 롤러코스트가 설치된 초현실적인 합성 영상으로 1670만회의 조회수와 5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농심은 최근 마케팅, 식품안전, 회계 등 경영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기업문화 조성과 업무환경 효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를 이용한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있다. 지난달 농심의 미래모습을 주제로 진행한 'AI 숏폼 영상 공모전'엔 642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농심은 AI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이물질과 제품·포장, 인쇄 불량을 감지하는 검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업 현장활동간 발생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표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회사 규정이나 식품안전법령을 통합해 정보를 추출하는 사내 생성형AI 챗봇을 자체 개발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