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공식 출범…야놀자·더존비즈온 등 참여

임지선 기자 2024. 5. 8.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돼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낙찰금 1차분 430억원을 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곧 기간통신사업자 등록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스테이지엑스는 야놀자와 협력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8㎓ 핫스팟을 구축하고 입출국시 통신 로밍부터 여행 관련 콘텐츠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주파수 대금 430억…“남은 90% 자금 조속히 유치”
스테이지엑스 제공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돼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낙찰금 1차분 430억원을 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곧 기간통신사업자 등록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기정통부에 낸 1차분은 주파수 할당 대가인 4301억원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날 1차분 납부로 스테이지엑스는 에스케이(SK)텔레콤·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 U+)에 이어 제4 이통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필요 서류를 제출했다”며 “필요 서류의 적정성을 신속히 검토해 필요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공개했다.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이 주주사로 참여했고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재무·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 향후 스테이지파이브는 컨소시엄의 대표사이자 최대주주로 통신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스테이지엑스는 야놀자와 협력해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8㎓ 핫스팟을 구축하고 입출국시 통신 로밍부터 여행 관련 콘텐츠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터파크트리플과는 케이팝(K-POP)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존비즈온과는 기업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용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함께한다. 대만의 제조업체인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와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