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매출, 전년비 2.3%↑…"IDC·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견인"(종합)

윤정민 기자 2024. 5. 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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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0.8%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매출 증가에 대해 자사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이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증가했던 것도 매출 증가에 유의미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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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익 4985억원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매출 각각 전년比 26%·39%↑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0.8%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유무선사업 실적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이번 매출 증가에 대해 자사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이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2조6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59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70%에 달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2.9% 감소한 2만9239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59만여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699만여명이다.

영업익 소폭 증가에는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1분기 마케팅 비용(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5% 줄은 7194억원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까지 합한 설비투자액(CAPEX)은 49.7% 늘어난 3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활황"…데이터센터·클라우드 매출 각각 26%·39%↑

에이닷 가입자 400만 돌파…상반기 'T우주'→'구독마켓' 개편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엔터프라이즈 사업 실적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증가했던 것도 매출 증가에 유의미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154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583억원, 클라우드 매출은 39% 늘어난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도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제품을 지속 발굴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AI 사업 성과 (사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400만명에 달성했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120% 성장한 수치다. 통화녹음·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가 제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안드로이드 단말에도 에이닷 통화녹음·요약을 확대 제공하는 등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구독서비스 T우주도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 영향으로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마켓'으로 발전시켜 제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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