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유치 위해 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 '맞손'

신정훈 기자 2024. 5. 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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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국회의원 당선인과 만나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또 "특화·심화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성남시의 중학생들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어 지역 인재 유출은 물론,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재 분당 판교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인적, 물적인 토대를 갖추고 있는 만큼 반드시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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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수렴 등 구체적인 방안 모색
[성남=뉴시스] 성남지역에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해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왼쪽), 신상진 성남시장, 김은혜 분당(을) 당선인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4. 05. 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최근 경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성남시에도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 지역 정치인들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국회의원 당선인과 만나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과학고가 2곳인 반면 경기도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는 단 1곳뿐이다.

수원에 있는 경기과학고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학영재고로 광역 시도 내 지역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뽑는 과학고(특목고)와는 선발 방식이 다르다.

앞서 지난달 2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 3명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 과학고 입학경쟁률은 약 9대 1로 전국 과학고 20개 평균 경쟁률 3.5대 1의 두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특화·심화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성남시의 중학생들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어 지역 인재 유출은 물론,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현재 분당 판교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인적, 물적인 토대를 갖추고 있는 만큼 반드시 과학고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면 과학고 예비 지정,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 교육청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성남시도 과학고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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