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 대규모 유증에 18%대 급락 [특징주]

기존 주주 지분가치 희석 전망

반도체

퀄리타스반도체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18% 넘게 급락하고 있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증시에서는 악재로 여겨진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퀄리타스반도체는 전장 대비 18.12% 내린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하락세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퀄리타스반도체는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59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증 규모는 보통주 258만8452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30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11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355463주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7월15일과 16일 양일간,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6일이다.

한편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지식재산권(IP) 공급사다. 반도체 IP를 개발한 후 팹리스 기업이나 디자인 하우스(팹리스 기업과 파운드리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업)에 이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