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코인으로 26억 벌었다”…명예퇴직 뒤 전업주부로 사는 남편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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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아내 덕분에 명예퇴직 후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EBS 다큐 유튜브 채널에는 '명예퇴직하고 왔더니 26억 생겨서 전업주부 시작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2018년 6월10일 방송된 '특집 다큐 - 인터뷰 대한민국 2018 3부 대박의 꿈'의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이씨는 "1억원 넘게 있던 빚도 조금 갚고 남편 시계 하나 사줬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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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아내 덕분에 명예퇴직 후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아내 덕분에 명예퇴직 후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EBS 다큐 유튜브 채널에는 ‘명예퇴직하고 왔더니 26억 생겨서 전업주부 시작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2018년 6월10일 방송된 ‘특집 다큐 - 인터뷰 대한민국 2018 3부 대박의 꿈’의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는 이다은(당시 59세)씨와 강호건(당시 64세)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아내 이씨와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 강씨의 모습이 나온다.

강씨가 된장찌개를 끓이고 있는 동안 이씨는 식탁에서 노트북을 켜고 눈과 손을 바쁘게 움직인다.

과거 전업주부였던 이씨는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선박회사계통에 일하다 10년 전 명예퇴직한 강씨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내가 서울로 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씨는 “샀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고, 조금 떨어지는 것 같으면 현금화시켜 놓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가 당시 방송에서 밝힌 수익은 26억원에 이른다.

이씨는 “1억원 넘게 있던 빚도 조금 갚고 남편 시계 하나 사줬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월급에 생활을 맞췄지만 지금은 풍족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씨는 다만 “100만원을 넣어놓고 내일모레 팔면서 200만원이 생기길 바라는 건 투기”라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도, 주식도 투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제 노년 세대로 접어든다는 그는 “과하게 빛을 내가면서까지 하지 말고 투기 형식으로 안 간 다면 충분한 노후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2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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