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등 11개 차종 7738대 리콜…"주행 중 멈출 위험"

허경진 기자 2024. 5.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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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 K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투아렉3 3.0 TDI.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캐스퍼, 베뉴, 쏘나타, 코나 등 5개 차종 4118대와 기아 K3, K5, 모닝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폭스바겐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 기능(차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립니다. 결함 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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