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취임식 참석한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시걸 "위대한 지도자"

김수아 인턴 기자 2024. 5. 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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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1)이 블라디미르 푸틴(71)의 5번째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시걸은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에 대해 "여러 번 말했듯 그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훌륭하고 명료한 전술가"라면서 "그와 나는 무술을 통해 친구가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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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서울=뉴시스]옛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1)이 블라디미르 푸틴(71)의 5번째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데일리익스프레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옛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1)이 블라디미르 푸틴(71)의 5번째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은 이날 검은색 가운을 입은 차림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나타났다. 그는 긴 머리를 묶고 입 주위에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었다.

이날 크렘린 궁에는 약 2600여명이 초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걸은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임기와 함께하는 미래는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걸은 '현재 미국인들에게 푸틴과 관련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기대된다"는 엉뚱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시걸은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에 대해 "여러 번 말했듯 그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훌륭하고 명료한 전술가"라면서 "그와 나는 무술을 통해 친구가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걸은 지난 2016년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그의 조부모가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술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로 푸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동갑내기인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오다 2018년 대미관계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의 러시아 시민권 취득과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에 "이것의 그의 소망이었고, 그는 정말로 지원했다"며 "그는 오랫동안 끈질기게 시민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그는 러시아에 대한 친근한 감정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지원한 공로로 푸틴으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은 친러시아 인사다.

한편, 시걸은 1990년 개봉한 '복수무정'(Hard To Kill), '언더시즈' 등 액션연화로 유명세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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