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축제서 평화사절단 행렬 재현한 발달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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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이 평화사절단에 참여했다.
조선통신사 사절단 복장을 한 발달장애인들은 부산 일대에서 대규모 행진을 펼쳤다.
부산문화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은 지난 6일 2024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축제를 열었다.
조선통신사 사절단 복장을 한 발달장애인들은 부산진성 서문에서 조선통신사역사관 인근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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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절단 행렬부터 발달장애인 풍물패 '굴렁쇠' 공연 펼쳐져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이 평화사절단에 참여했다. 조선통신사 사절단 복장을 한 발달장애인들은 부산 일대에서 대규모 행진을 펼쳤다.
부산문화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은 지난 6일 2024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축제를 열었다.
축제에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을 포함한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선통신사 사절단 복장을 한 발달장애인들은 부산진성 서문에서 조선통신사역사관 인근까지 행진했다.
조선통신사선 뱃길 탐방 등 기존 조선통신사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악기연주, 국서작성 등 조선통신사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풍물패 '굴렁쇠'도 행렬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조선통신사 축제 직후 선보였다.
부산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축제를 열어왔지만, 그동안 장애인들은 평화사절단 행진 참여 기회가 없었다.
이에 부산 동구청과 부산문화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4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공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협약기관들과 함께 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문화해설사와 문화공간 안내원 등을 마련해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전문 예술인을 제외하고 문화산업에서 발달장애인 채용은 극히 드물다"면서 "이번 특별체험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산업 분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등 여파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열린 '2024 조선통신사 축제'는 '通(통)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통신사 행렬 규모와 같은 500여 명이 용두산공원 종각 앞에서 광복로 입구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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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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