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축제' 뜨겁게 달군 김다현, '한일가왕전' MVP 등극

장영준 기자 2024. 5.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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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다현이 지난 6일 제31회 '연천구석기축제' 군민화합특별공연에 참석했다. 윤원규기자

 

가수 김다현이 '연천구석기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 데 이어 '한일가왕전'에서 MVP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차세대 트로트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다현은 지난 7일 MBN '한일가왕전' 최종회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그간 실력파 선배들, 일본 대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김다현은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으로부터 우승컵을 전달받은 뒤 미소를 지었다.

MVP 특전으로 상대국 언어로 된 스페셜 음원 제작 기회를 얻은 김다현은 이제 일본에서도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다현은 지난 4년간 국내 최고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 MBN '현역가왕' 3위를 각각 차지한 데 이어 이번 '한일가왕전' MVP까지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앞서 어린이날 연휴 막바지인 6일에는 경기 연천군 최고의 축제인 제31회 '연천구석기축제'의 마지막 순서 '군민화합특별공연'에 참여해 4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트로트가수 김다현이 지난 6일 제31회 '연천구석기축제' 군민화합특별공연에 참석했다. 윤원규기자

김다현은 어르신들로 가득한 객석을 뛰어난 실력과 재치로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김다현은 자신의 히트곡인 '꽃처녀' '야놀자'에 이어 '현역가왕'에서 불렀던 '칭찬고래'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흥으로 가득 채웠다.

김다현은 "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전국을 다녔는데 2~3살 즈음에 연천구석기축제를 보러 온 적이 있다"며 "오늘 이렇게 놀러도 왔지만 가수로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트롯요정' '황금막내' '감성장인' '트롯신동'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김다현은 15세 어린 나이에 34곡에 이르는 발표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4세부터 국악을 배우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한 덕분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7인조 키즈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차세대 트로트퀸'에 오른 김다현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지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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