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스케쥴에 유로 2024 소집 변수… 바르셀로나 방한 가능성, 中 매체는 "일정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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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방한과 관련해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매체 163은 중국 내 해외 축구 전문 매체 <세계체육보> 를 인용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가지고 싶어하지만 일정상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체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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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방한과 관련해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매체 163은 중국 내 해외 축구 전문 매체 <세계체육보>를 인용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2023-2024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가지고 싶어하지만 일정상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이 종료된 직후 오는 26일부터 6월 초 사이에 한국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싶어한다. 하지만 서울은 28일 김천 상무 원정 경기, 6월 2일 홈 광주 FC전을 앞두고 있다. 정작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날짜에 서울이 움직이기가 굉장히 힘든 여건이다.
또한 이 보도대로라면 만약 바르셀로나가 서울과 친선전을 가지려면 5월 30일이나 31일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날이 되든 서울은 한창 진행 중인 K리그1 일정 속에서 체력적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바르셀로나에 소속된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6월 1일 유로 2024를 위해 소집하게 된다. 타 국가대표 선수들도 마찬가지 사정이라 과연 방한했을 때 팬들이 반응할 만한 스타들이 얼마나 한국에 모일지는 미지수라는 게 이 중국 매체의 진단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일본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로 비슷한 시기에 친선전을 가진 바 있다. 중국 163은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친선전 개최 등 여러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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