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한동훈에 애틋한 감정 “‘팬클럽’ 많아요…큰 그림 그리고 있을 것”

권준영 2024. 5.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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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가수 김흥국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설'과 관련해 "한동훈 전 위원장은 팬클럽이 많아요"라면서 "그분들이 지금 화환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나. 그 마음을 절대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전날 방송된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현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정치의 쓴맛'을 봤기 때문에 잘 재충전해서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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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지지자 분들이 지금 화환 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나…그 마음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가수 김흥국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워장.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보수우파 가수 김흥국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설'과 관련해 "한동훈 전 위원장은 팬클럽이 많아요"라면서 "그분들이 지금 화환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나. 그 마음을 절대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전날 방송된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현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정치의 쓴맛'을 봤기 때문에 잘 재충전해서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흥국씨는 "얼마 전에 같이 일했던 당직자들이랑 또 저녁도 함께 한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자기를 도와주고 자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주는 분들을 절대 져버리지 않는다"고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제가 볼 적에 나라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지금 이제 조금 알았지 않나. 정치의 어떤 쓴맛을 좀 봤지 않나"라면서 "잘 재충전해서 한 위원장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측에서 총선이 끝난 뒤 선거를 도왔던 자신에게 감사의 전화 한 통 없다고 직격탄을 날린 것에 대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흥국씨는 "당선되신 분들은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저에게) 전화도 오시고, 그 다음에 떨어진 분 낙선한 분들도 '제가 부족했다. 이렇게 도와주셨는데'(라고 전화가 왔었다).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국민의힘을 비판한 이유에 대해선 "(제가 그때 말한 건) 국민의힘 당 전체에 던진 말이었다. 그렇게 해가지고는, 그 다음 선거 그럼 안 할 건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이번에 참패했다고 해서 이걸로 끝나는 건 아니지 않나. 그간 고맙고 감사한 사람, 지금 우리가 지금 원내대표도 뽑아야 되고 수습하는 기간이 있지 않나"라면서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저희들이 감사의 밥 한 끼라도 어떻게 대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렇게 하면 좋지 않나. 그 전화 한 통화 하는데 그렇게 어렵나"라고 직격했다.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를 지원 유세했던 것에 대해서도 상세히 털어놨다. 김흥국씨는 "그때는 우리 연예인 유세단이 있어가지고 전국적으로 대통령을 위해서 지지 하러 많이 다녔다. 20 며칠을 다녔다"며 "근데 이번 총선의 경우는 개개인이 좋아해서 혹은 가까운 지인끼리만 지원유세를 했기 때문에 좀 분산이 된 경향이 있었다. (대선 당시 지원 유세 때는) 대통령께서 차담회도 하고, 밥도 한 끼 사주고 그랬었다"고 비교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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