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시장 성장에 포티넷 '함박웃음'…1분기 실적도 날았다

장유미 기자 2024. 5. 8.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디지털전환(DX) 가속화로 공격 표면이 늘어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악용으로 사이버 위협이 커지며 보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포티넷도 올해 1분기에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은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12억6천만 달러) 대비 7.2% 증가한 1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포티넷, 1분기 총 매출 7.2%·영업익 17.4% 증가…서비스 매출, 1년 전보다 24% 늘어

(지디넷코리아=장유미 기자)최근 디지털전환(DX) 가속화로 공격 표면이 늘어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악용으로 사이버 위협이 커지며 보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포티넷도 올해 1분기에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은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12억6천만 달러) 대비 7.2% 증가한 1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큰 폭으로 늘어난 서비스 매출 덕분으로, 이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난 9억4천440만 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제품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8.3% 줄어든 4억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 (사진=포티넷코리아)

수주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14억1천만 달러에 그쳤다. 총 이연매출은 5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 이익률은 23.7%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3억2천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 이익률은 28.5%,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3억8천6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익은 2억9천930만 달러로 2억4천77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희석주당순익은 0.39달러로, 1년 전보다 0.08달러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6억7천750만 달러였던 지난해 1분기보다 늘어난 8억3천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잉여 현금 흐름은 6억4천72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6억850만 달러로 마감됐다.

포티넷 로고

포티넷의 이 같은 실적은 최근 AI 활용 범위가 지속 확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켄 지 포티넷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진출 역량, 스케일, 고객 우선주의,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토대로 6개월 전에 발표한 전략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통합 SASE(Unified SASE),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 시큐어 네트워킹(Secure Networking) 부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재무 규율을 통해 1분기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률과 잉여 현금 흐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