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원들 'AI·SW 역량' 강화…'고객 연결' 배운다

영상·음성 지능 등 삶에 도움주는 사례 학습
LG전자,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으로 임원교육 확장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AI·SW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의 AI·SW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차량, 메타버스까지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 다룬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의 변화를 점검하고, AI 비전 실현 방안도 공유한다.

영상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 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제품이 고객의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가 정의한 AI 개념인 '공감지능'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SW 교육에서는 SW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SW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한다. 선진 SW 개발 프로세스도 학습한다.

LG전자는 임원 대상 교육을 앞으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시스템온칩(SoC), 통신·미디어 표준, 소자재료, 광학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