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정책사업”…군납협, 군급식 품질향상 다짐

김민지 기자 2024. 5.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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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7일 "장병 급식의 질적 향상과 군납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농협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전국군납협의회(회장 김명규·강원 화천농협 조합장)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에서 "농협 군납사업은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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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군납협, 2024년 정기총회
농협, 식단 다양화 등 결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6번째)을 비롯한 전국군납협의회 소속 지역농·축협 조합장들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군급식 품질 향상을 다짐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7일 ”장병 급식의 질적 향상과 군납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농협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전국군납협의회(회장 김명규·강원 화천농협 조합장)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에서 "농협 군납사업은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2021년 10월 ‘군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농·축협과 100%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던 군납 방식을 2024년까지 30%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농업계 반발이 거세자 올해(2024년)까지는 수의계약 비중을 70%로 하되, 내년(2025년)부터는 일반 급식업체나 농산물 가공업체도 참여하는 완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2022년 10월 밝힌 바 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2025년 이후 경쟁 방식이 전면 도입되면 군납에 참여해온 농협들은 다른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발생하는 소모적인 비용과 공급농가 확보 어려움 등으로 군납을 위한 계획 생산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명규 협의회장은 “하루빨리 내년 군납사업이 수의계약으로 확정돼 전국 군납농가들이 걱정없이 농업에만 전념하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군급식 정책방향과 주요 사업 현안 ▲군납사업 수의계약 지속 여부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등 농협 군납사업 중장기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은 이날 논의한 안건을 토대로 ▲군급식 식단 다양화를 위한 식재료 품목 확대 ▲장병 선호도 등을 고려한 우수 가공식품 개발 ▲안전농산물 책임 공급 ▲군납농협 통합·단일화와 물류개선 등 군급식 품질 향상과 안전 먹거리 보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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