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부대서 선임 넷이 후임들 성추행·폭행…경찰 수사

오원석 기자 2024. 5.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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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경기 파주시의 군부대에서 병사 간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의 한 군부대에서 선임 병사 네 명이 후임 병사 세 명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때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지난 4일 접수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 병사들은 현재 다른 부서로 전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공군에서 성폭력 피해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군사법원법이 개정돼 군부대 내 성범죄는 군이 아닌 일반 수사기관이 담당합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으로는 2~3주가량 범행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조만간 피해자들을 상대로 피해 정도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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