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팀, 대한CT영상기술학회 학술장려상 수상

정종윤 2024. 5.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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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팀이 최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25회 대한CT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의학팀은 발표 논문 'CT 유도 하 경피적 흉부 바늘 생검시 복와위 자세에서 자체 제작 기구의 유용성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흉부 바늘 생검을 돕기 위해 영상의학팀이 자체 제작한 받침대에 대한 유용성을 보고한 학술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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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팀이 최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25회 대한CT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의학팀은 발표 논문 ‘CT 유도 하 경피적 흉부 바늘 생검시 복와위 자세에서 자체 제작 기구의 유용성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흉부 바늘 생검을 돕기 위해 영상의학팀이 자체 제작한 받침대에 대한 유용성을 보고한 학술논문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팀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논문에 따르면 폐 병변의 원인 조사에 필요한 흉부 바늘 생검은 보통 엎드린 자세에서 시행하는데, 지금 까지는 시트를 접어 자세를 잡고 딱딱한 환경에서 시행해왔다.

이 경우 생검 과정 중 바늘 삽입 각도와 거리가 적합하지 않아 부작용인 기흉 발생·출혈 위험이 높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팀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끝에 3D 프린트를 이용한 받침대를 자체 제작했다.

받침대는 임상에서 검사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큰 효과를 냈다.

논문 작성자인 김민수 방사선사는 “각도가 크고, 거리가 짧으면 기흉의 발생 비율이 낮아진다”며 “받침대 사용 시 얼굴과 어깨뼈가 이루는 각도가 평균보다 6.06˚ 커졌고, 흉막에서 병변까지의 바늘 삽입 거리는 평균 4.80mm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받침대는 푹신한 고무재질이라서 생검 시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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