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입방정이 또?” 백상 예능상→달나라…나PD의 무리수 공약들[종합]
나영석 PD의 무리수 공약이 틈만 나면 돌아온다.
7일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은 나영석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수상 소식에 시청자들은 나영석이 내뱉은 ‘고척돔 팬미팅’ 발언을 재조명했다. 바야흐로 3주 전, 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상) 타면 뒤풀이 해야지. 구독이(구독자 애칭) 분들 모셔서. 고척 빌리면 얼마나 하지? 우리 구독이 분들이 600만이 넘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영석은 “고척돔은 조금 무리다. 이건 여러분에게도 저희에게도 아픈 추억이 될 수 있다”며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찾는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워서 말씀드리겠다.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무리수 공약에 대한 나PD의 번복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나영석은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종영 전 100만을 돌파하면 가수 은지원과 코미디언 이수근을 달나라로 보내겠다고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자, 나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달나라 가는 게 인당 4천억이다. 총 8천억 원이다”라면서 “가능하면 구독 취소 부탁드리겠다”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영석 측은 ‘구독 취소 캠페인’까지 벌이며 구독자 수 줄이기에 나섰고, 그의 읍소 덕분에 구독자 수는 일시적으로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틈만 나면 돌아오는 나PD의 무리수 공약은 ‘신서유기4’에서도 있었다. 당시 나 PD는 코끼리 코 열다섯 바퀴를 돌고 과녁에 상품이 적힌 부분을 정확히 손가락으로 찍으면, 해당 상품을 선물로 주는 게임을 진행했다.
다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작게 적어놓았던 고급 외제차에 송민호가 손가락을 찍는 ‘송가락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제작비에 위기감을 느낀 나PD는 출연진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드래곤볼 5개와 미래를 약속, 슈퍼카는 없던 일로 무마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달나라도 어물쩍 넘어갔는데 또 넘어가려는 거냐” “입조심 특집 가야겠다” “또…입방정 목록 갱신이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냈다.
진담 반 장난 반인 그의 공약들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가 내걸었던 ‘고척돔 팬미팅’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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