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회복세"… 모두투어, 4월 해외여행 송출객 90% 증가

모두투어는 8일 올해 4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항공권 포함) 16만900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0% 증가한 수치다.

/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에 따르면 4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8만7974명, 항공권은 8만9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 179%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꼽히는 4월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이전달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하반기 해외 패키지 예약률은 5월 36%, 6월 24%, 7월 33%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투어를 통한 한국발 해외여행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시아가 5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일본 19%, 중국 14%, 남태평양·미주 9%, 유럽 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여행 수요가 이전달보다 26% 증가했고, 지역별 비중도 이전달보다 4%포인트(p) 올랐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4월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76% 수준이지만, 중국을 포함한 전 지역 여행 수요가 고르게 증가한 게 고무적”이라며 “하반기 항공 공급석 증가에 맞춰 다양한 상품 라인업 확대와 풍성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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